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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의 사신들 운영자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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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이사야39:1-8절 개역개정

1.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히스기야에게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

2. 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그들에게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는지라

3. 이에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묻되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 왕에게 왔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이르되 그들이 원방 곧 바벨론에서 내게 왔나이다 하니라

4.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의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들이 내 궁전에 있는 것을 다 보았나이다 내 창고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아니한 보물이 하나도 없나이다 하니라

5.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6.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7. 또 네게서 태어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른 바 여호와의 말씀이 좋소이다 하고 또 이르되 내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바벨론의 사신들 이사야 39:1-8

 

본문을 보면 히스기야가 죽을병에 걸렸다가 다시 살아났을 때 먼 곳에 있는 바벨론의 사신들이 축하하기 위하여 온 사건이 나옵니다. 히스기야는 자기 병이 나은 소문이 이렇게 멀리까지 알려지고 또 거기서 사신까지 온 것이 너무 고마워서 예루살렘 안에 있는 모든 보물들을 다 보여 주면서 자랑했습니다.

 

그 후에 이사야가 히스기야를 찾아와 책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자랑한 보물들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겨질 것이고 자손 중 몇이 바벨론에 환관으로 끌려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말씀하는 것은 우리 개인은 지금 무엇을 자랑으로 삼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질병이나 경제적 어려움에서 풀려나게 되었을 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느냐 하는 것을 묻고 있습니다.

 

1. 바벨론의 사신들이 찾아온 이유

 

유다와 바벨론은 거리상으로 결코 가까운 곳에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가 죽을병에 걸렸다가 살아났다는 소식이 바벨론의 왕궁까지 전해졌습니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은 히스기야가 병에서 나은 것을 축하하는 경축사절단을 보냈습니다.

 

1,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히스기야에게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바벨론 왕이 사신을 보낸 진짜 이유가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일차적으로는 히스기야의 병을 낫게 한 능력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가 궁극적으로 알고 싶었던 것은 분명히 죽을병에 걸려서 죽어가고 있던 히스기야를 죽음에서 다시 살려낸 힘이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 힘이 태양을 뒤로 10도나 물러가게 했다면 엄청난 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앗수르의 대군이 공격해도 예루살렘은 망하지 않았습니다. 북쪽의 수리아도 망하고 이스라엘도 망했는데 예루살렘만은 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앗수르의 군대 185천 명이 하룻밤 사이에 의문의 죽음을 당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바벨론이 세계의 제국이 되는데 가장 큰 걸림돌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작은 나라 유다가 가진 힘이었습니다.

 

2. 히스기야의 자랑

 

히스기야는 가장 어려울 때 언제나 이사야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울 때에는 하나님께 눈물로 통곡하며 기도했는데, 이제 병에서 놓여나니까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2, "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그들에게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는지라"

 

죽음에서 살아나 하나님의 일을 다시 맡게 된 히스기야는 당연히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외교 사절을 대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자기 마음대로 궁중의 모든 것을 보여 주면서 자랑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딱 한 가지였습니다.

 

바벨론 같은 강대국의 사신이 유다를 찾았다는 사실에 흥분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난한 나라가 아니며 돈도 많고 군자금도 넉넉하다는 것을 서둘러서 보여 주었던 것입니다.

 

바벨론의 사신이 온 것은 히스기야에게 하나의 시험이었습니다. 그때 히스기야는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이렇게 엎드려 기도했어야 합니다.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제가 이렇게 병이 나음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급기야 먼 곳 바벨론에서도 사신이 왔습니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저에게 본질적인 것입니까? 제가 이렇게 세상에서 막 뜨고(?) 잘 나가고 있을때 어떻게 처신해야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이것을 하나님께 물었어야 했습니다.

 

히스기야는 바벨론 사신들에게 무엇을 보여 주어야 했습니까?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전을 보여 주어야 했습니다.

 

"이 안에 온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영광이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내 병이 낫는다는 증거로 태양을 뒤로10도나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라고 했더라면 바벨론은 감히 예루살렘을 공격할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우리를 변화시키고 사람 되게 만드신 하나님을 세상속에서 선포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3. 이사이선지의 책망

 

1) 히스기야는 이사야가 찾아와서 책망하기까지 무엇을 잘못했는지 조차 깨닫지 못했습니다.

 

3-4, "이에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묻되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 왕에게 왔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이르되 그들이 원방 곧 바벨론에서 내게 왔나이다 하니라 4.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의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들이 내 궁전에 있는 것을 다 보았나이다 내 창고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아니한 보물이 하나도 없나이다 하니라"

 

만약 우리가 바벨론의 사신이라면 예루살렘을 방문한 후에 자기 왕에게 무엇이라고 보고를 했겠습니까? "예루살렘의 힘의 원천은 확인하지 못했음. 어쩌면 헛소문이었던 것같음. 중요한 것은 그 약한 나라에 보물과 돈이 굉장히 많이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임"

 

히스기야는 마땅히 자랑할 것을 자랑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바벨론 사람들의 욕심만 불러일으킨 셈이 되었습니다. 물론 성도들이 말끝마다 '하나님, 하나님' 하면서 살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도대체 내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 하고 알고 싶어할 때에는 나의 신앙을 분명히 고백해야 합니다. 그때 성령께서 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집에 놀러온 사람을 붙잡고 최근에 들은 설교를 다 이야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마 그러면 다시는 놀러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이야기하면 세상 사람들은 미쳤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의 능력이 바로 하나님께 미친 데서 나온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이사야가 그 사람들이 어디서 왔으며 도대체 무엇을 보여 주었느냐고 물으니까 히스기야는 다시 모든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것은 그가 아직도 전혀 자신의 행동의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2) 이사야는 무시무시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전합니다.

 

5-7,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6.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7.또 네게서 태어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참으로 무시무시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자랑하지 않고 보물을 자랑했기 때문에 그 보물들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기워지고, 유다의 왕자가 포로로 잡혀가서 바벨론의 환관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병을 치료해 주시면 건강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하고 하나님을 더 가까이해야 합니다. 집을 주시면 집도 중요하지만 여전히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변함없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까이해아 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한번 불면 한순간에 다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왕궁의 보물을 다 빼앗기는 비싼 대가를 지불하게 되는 것입니다.

 

히스기야가 미래를 위하여 많은 재물을 모았지만 그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미래를 위하여 혹은 자식을 위하여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입니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 말씀을 존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켜 주시며 자녀들의 미래도 지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자랑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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